美 CPI 앞두고 코스피 급락...2160선
美 CPI 앞두고 코스피 급락...216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10.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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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9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경계
코스닥 651.59p...연저점 경신
원·달러 환율 6.4원↑ 1431.3원

코스피가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급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60포인트(1.80%) 내린 2162.87에 장을 마치며 2200선을 크게 하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19%) 떨어진 2198.29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1억원, 18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62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4.82%), 전기가스업(-4.69%), 건설업(-4.47%), 의료정밀(-3.76%), 종이목재(-3.37%), 화학(-2.97%), 서비스업(-2.97%), 비금속광물(-2.96%), 운수장비(-2.44%), 음식료업(-2.22%), 섬유의복(-2.14%) 등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바이오로직스(-1.59%), 삼성SDI(-2.30%), LG화학(-2.71%), 현대차(-2.08%), NAVER(-2.16%)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96%), 기아(0.15%), 셀트리온(0.30%)은 상승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옵션만기일에 따른 선물에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 지수는 추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9%(20.08포인트) 하락한 651.59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 원, 46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7억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43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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