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마감...2219p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마감...2219p
  • 올댓뉴스
  • 승인 2022.10.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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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1%대 하락 후 오후 들어 상승 전환
원·달러 환율 6.8원↑ 1435.3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2%) 오른 2219.7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38포인트(1.15%) 내린 2187.17로 출발, 장중 한때 2177.66으로 떨어졌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반전하며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77억원, 528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317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반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장초반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3%)와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삼성SDI(0.33%), LG화학(0.35%), 네이버(0.9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1%)와 기아(-0.43%), 셀트리온(-2.59%)은 내렸고,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쳤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이 일어난 가운데 카카오그룹주는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5.93%), 카카오뱅크(-5.14%), 카카오페이(-4.16%) 등 4% 이상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NHN은 5.58%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8%), 서비스업(-1.23%), 전기가스업(-0.3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보험(1.1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6포인트(0.55%) 오른 682.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0.63포인트(1.57%) 내린 667.61로 출발했다. 기관은 5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03억원, 외국인은 180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143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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