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1조 매수에 1.61%↑...2470선
코스피, 외인 1조 매수에 1.61%↑...247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11.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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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
원·달러 환율 7.80원↓ 1318.8원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61%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39)보다 39.14포인트(1.61%) 상승한 2472.53에 장을 닫았다. 장초반 간밤 미국증시의 혼조세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우상향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1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6050억원, 기관은 369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했던 여파에 국내 주요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코스피에도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전자 업종 및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대 강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업종은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전자(2.54%)가 가장 크게 올랐고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서비스업(1.54%), 금융업(1.51%), 건설업(1.38%), 운수장비(1.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보합)를 제외한 ▲삼성전자(2.64%)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LG화학(3.50%) ▲삼성SDI(1.53%) ▲삼성전자우(1.64%) ▲NAVER(2.47%) ▲기아(1.93%) 등 9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p(0.27%) 오른 729.5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억원, 10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54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0.59%) 내린 131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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