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안도감에 1%대 상승마감...2399p"
"코스피, 美 CPI 안도감에 1%대 상승마감...2399p"
  • 올댓뉴스
  • 승인 2022.12.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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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70원↓ 1296.30원 마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둔화에 힘입어 1%대 상승폭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5포인트(1.13%) 오른 2399.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외국인은 2200억원, 기관은 227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452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11월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안도감에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 출발했다”면서 “특히 나스닥 지수 강세에 게임,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주 반등이 뚜렷했고 원화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9%), 기계(2.22%), 의약품(1.89%)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0.98%), 통신업(-0.60%), 의료정밀(-0.4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32개, 하락 종목은 226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3.73%), LG화학(3.69%), 현대차(2.51%), 네이버(0.26%), 카카오(0.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1%) 등은 떨어졌다.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13.84포인트(1.94%) 오른 729.00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7억원, 10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7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0.74%) 내린 129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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