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 방역정책 폐지에 기대감...목표가↑"-한국투자증권
"호텔신라, 中 방역정책 폐지에 기대감...목표가↑"-한국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1.0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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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 하향 제시
2분기 본격 수혜 전망

한국투자증권이 3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폐지 흐름에따라 수익성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829억원, 266억원을 거둘것 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한다는 평가지만 영업이익은 면세 시장 내 수수료 경쟁이 발생하며 14%가량 하회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중국 정부는 실질적으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면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후중국 내 코로나19에 대한 단체 면역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호텔신라의 면세부분사업의 실질적인 수혜는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이루어 질 전망이다. 

호텔 및 레저부분에서도 4분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내국인의 호캉스 수요 지속과 함께 연회 수요까지 회복되며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와 함께 따이공(보따리상) 수가 회복되면서 한국 면세 시장 내 경쟁 강도도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며 "한국 면세 시장은 전년 대비 23.5% 성장하고,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90.3%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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