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해외시장 회복시 역대 최대 매출 전망"-하나증권
"클리오, 해외시장 회복시 역대 최대 매출 전망"-하나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1.0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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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2000원 제시

하나증권은 4일 클리오에 대해 해외시장 회복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클리오의 연결 매출액은 73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일본의 매출 약세에도 미국과 동남아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인 54억원을 소폭 하회했는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 영향이 반영됐다.

4분기 국내 및 해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0%, 7%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지속적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약세에도 미국과 동남아 호조로 해외는 성장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채널 별로 보면 핵심 채널인 H&B, 온라인, 면세가 각각 30%, 28%,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34%, 37%, 19%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부문은 4분기 성장 전환이 예상되는데 미국은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매출, 동남아는 수요 상승에 따라 두 채널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의 회복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방한 중국인은 22만명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500만명을 넘어서는 중국인이 한국에 방문했다"며 "방한 중국인의 회복 본격화 시 면세와 H&B 채널로의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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