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운명의 날...상장폐지 여부 심사
신라젠 운명의 날...상장폐지 여부 심사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2.1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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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위원회서 상장 유지·폐지 여부 결정
거래 정지 장기화 예상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가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가려진다.

심의에서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3가지 중 하나가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예상이다.

시장위가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상장 폐지 결정이 나도 회사는 이의신청을 해 개선기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장위에선 영업지속성을 위한 임상 계획 내용이 주요한 심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현금 흐름을 감안하면 영업 지속성 등이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같은 해 11월 기심위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 기간 종료 후 이뤄진 지난달 심사에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7만4천186명이다. 이들의 보유 주식 지분율은 92.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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