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시장점유율↑...배당확대"-신한투자증권
"현대차, 글로벌 시장점유율↑...배당확대"-신한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1.27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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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 상향 제시

신한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2023년도 실적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2% 늘어난 3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19.6% 증가한 3조3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비용 환입효과로 호실적을 거뒀고, 우호적 환효과가 약 1조 7000억원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현대차의 총 배당금액은 1조8천억 원 수준으로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6천 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같은 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에 1천 원을 배당했던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2년 연간 보통주 1주에 7천 원씩 배당한 것이다.

이는 경제 상황 악화에도 현대차가 매출액 성장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적정수준의 차량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발표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전챙은 2022년 호실적에 대한 주주환원임과 동시에 2023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며 “2023년 배당정책을 지난해와 동등한 수준 이상으로 제시해 배당 여력이 확인됐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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