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8만9000원 상향 제시
유진투자증권이 6일 네이버에 대해 주가가 바닥을 다지며 반등하고있고 실적개선과 함께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9000원을 제시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2조27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줄어든 3365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광고비 집행 둔화가 이어졌지만, 커머스는 수수료율이 높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 등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지며 중개 및 판매 부문이 실적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자체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서치 GPT'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유하고있는 방대한 양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생성형 AI의 최신성 부족과 영어 기반 모델로 인한 정확성 저하 등의 단점을 보완할 전망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광고와 커머스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 지분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 상향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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