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2차전지·반도체 '사자'에 상승마감
코스피, 외인 2차전지·반도체 '사자'에 상승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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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5원↑ 1255.3원 마감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2451.71p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반도체주·2차전지주 매수에 힘입어 245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8.19)보다 13.52포인트(0.55%) 상승한 2451.71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하며, 테슬라가 1월 판매 가격 인하에 중국 판매가 증가한 것과 IRA법안 수혜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인 것이 2차전지주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이 3273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27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19%), 제조업(0.7%), 화학(0.65%), 비금속광물(0.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3%), 전기가스업(-0.94%), 기계(-0.73%), 음식료품(-0.42%), 운수창고(-0.3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9%) 오른 6만19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24%), SK하이닉스(1.91%),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1.43%), LG화학(3.5%), 네이버(1.86%), 카카오(4.29%), 기아(1.1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나홀로 0.12%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시장 전반적으로 순매도 중이지만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해서는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은 새벽에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 조기 동결과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46p(1.51%) 상승한 772.79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552억원, 외국인은 274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12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255.3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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