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실적 만회 역부족…투자의견 '중립' 하향"-신한투자증권
"위메이드, 실적 만회 역부족…투자의견 '중립' 하향"-신한투자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2.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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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6일 게임사 위메이드에 대해 적자 상태에 빠진 실적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1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2.9%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44억원에 그치면서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르4' 관련 매출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르M' 역시 국내에서 기대에 미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롱화그룹과의 라이선스 계약 덕분에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소폭 올랐다.

올해 '나이트크로우', '레전드오브이미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 플랫폼에서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는 여전히 긍정적이어서 초기 마케팅 비용을 큰 규모로 집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출시할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라인업과 캐주얼 신작들이 이미 출시돼 있는 작품들과의 차별점이 있는지 추가적인 정보와 출시 후 성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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