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판매량 호조...실적개선 신호탄"-유진투자증권
"기아, 글로벌 판매량 호조...실적개선 신호탄"-유진투자증권
  • 올댓뉴스
  • 승인 2023.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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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 제시

유진투자증권은 22일 기아에 대해 글로벌 신차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 폭이 클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23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국에서 신차·중고차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전체 시장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전세계에서 차량 약 320만대를 판매하고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7조2331억원과 비교해 28.6% 증가한 숫자다.

반면 미국 완성차 업체 GM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2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포드 역시 13% 수준의 영업이익 하락이 전망된다. 

또 일본 완성차 업체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등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4%, 31%, 48%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차량 생산 차질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비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공급망 관리 능력은 다른 회사와 비교해 뛰어나다"며 기아 실적 개선 기대감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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