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상승마감...2462p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상승마감...2462p
  • 올댓뉴스
  • 승인 2023.03.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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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급등
원·달러 환율 4.7원↓ 1296.9원

코스피가 2차전지주 급등에 영향을 받아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55포인트(p, 1.26%) 오른 2462.62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20.39p(0.84%) 오른 2452.4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며 2441.07까지 밀렸다. 지수는 오후로 접어 들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다시 오름 폭을 키워 2464.5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877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2억원, 45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25b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기술주 중심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특히 달러 약세에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인터넷, 반도체주 중심,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반면 중국 양회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철강과 금속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폭은 삼성SDI(6.84%), 네이버(4.38%), 카카오(4.26%), LG화학(3.27%), SK하이닉스(2.75%),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65%), 삼성전자(1.65%), 현대차(0.80%), 기아(0.38%)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5%), 방송서비스(-1.40%), 기타제조(-0.4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일반전기전자(12.84%), 제조(2.91%), 금속(2.70%)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2.42)보다 14.09포인트(1.76%) 상승한 816.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362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2059억원, 1294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하락한 1296.9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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