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2463p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2463p
  • 올댓뉴스
  • 승인 2023.03.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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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연일 상승세
원·달러 환율 2.5원 ↑ 1299.4원

코스피가 연이틀 상승세를 보인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3%) 상승한 2463.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23%) 내린 2457.04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2475.73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34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7억원, 1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과 통화정책 보고 앞두고 경계심리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0%)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도 주가가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 포스코홀딩스(1.6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46%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업(1.73%), 화학(1.32%), 철강및금속(1.09%), 의료정밀(1.04%) 등이 1%대 이상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섬유의복(-1.1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5p(0.09%) 하락한 815.7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53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40억원, 기관은 163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에스엠 지분을 가지고 '쩐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에스엠은 15% 넘게 상승 마감했다. 경영진 복귀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도 일제히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생명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코스피는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 전환,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연설 대기에 관망세가 상존하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 오른 12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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