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반도체 경기 침체로 실적 '뚝'…목표가↓"-대신증권
"심텍, 반도체 경기 침체로 실적 '뚝'…목표가↓"-대신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3.10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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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4만7000원→3만7000원 하향

대신증권은 10일 심텍에 대해 올해 반도체 경기 침체로 인해 패키지 매출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심텍의 올해 실적은 상반기 둔화될 전망이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5.1%, 76.7%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하반기 반도체 출하량 증가, DDR5 전환과 FC CSP, AiP 등 비메모리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정상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추정치) 651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매출은 30.9% 감소한 3280억원으로 파악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둔화, 생산 감소로 반도체 패키지, 메모리 모듈 등 전 부문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정비 부담 증가 및 주요 제품의 단가 인하로 영업이익률은 10%로 14.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패키지, 메모리 모듈 중심으로 매출이 하락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된 시기로 본다"며 "영업이익은 2분기에 흑자전환, 3분기 이후에 패키지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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