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붕괴되며 1%대 하락마감
코스피, 2400선 붕괴되며 1%대 하락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3.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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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매도세
원·달러 환율 2.0원↑ 1324.2원

코스피가 미국 2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영향을 받아 하락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50포인트(1.01%) 하락한 2394.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27포인트(1.21%) 낮은 2389.82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4억원, 23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 경계감과 뉴욕 증시에서 정치 및 금융 시스템 불안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급락했다"며 "특히 나스닥 부진과 2차전지, 엔터, 게임 업종 전반 약세에 코스닥은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800p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SVB 파이낸셜 그룹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60% 이상 폭락하고 실버게이트 캐피털도 은행 자회사를 청산한다는 소식에 42%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삼성SDI(0.68%)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69%), LG화학(-0.42%), NAVER(-1.09%), 현대차(-0.74%),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70%), 화학(-3.32%), 통신방송서비스(-3.23%), 유통(-2.88%), 제약(-2.3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2포인트(2.55%) 급락한 788.60에 마감했다. 지난 2일(787.19) 이후 6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34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8억원, 189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오른 13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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