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두산밥캣, 과감한 투자로 첨단기술 확보"
박정원 회장 "두산밥캣, 과감한 투자로 첨단기술 확보"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3.03.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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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콘엑스포 찾아 두산밥캣 주요 시장 직접 점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의 두산밥캣 부스에서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두산그룹은 박 회장,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이달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전 세계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로 마련한 부스에서 전동화, 무인화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 제품과 신제품,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에선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농업·조경용 장비 분야는 유럽 등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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