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2500선 탈환
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2500선 탈환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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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 종목 상승
원·달러 환율 3.0원↑ 1319.7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27p(0.05%) 상승한 2491.68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2159.99까지 치솟으며 215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45억원, 2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잘 드러나는데 이날 삼성전자가 1.08%, SK하이닉스가 1.80% 뛰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국내 배터리 산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LG에너지솔루션(2.76%), LG화학(5.04%), 삼성SDI(1.49%), POSCO홀딩스(7.85%)가 고공행진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43%), 기아(1.12%) 등도 상승했다. NAVER는 –0.21%로 부진했다.

상승 업종은 철강및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제조업(1.40%), 전기,전자(1.2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1.60%), 건설업(-1.34%), 음식료품(-1.13%), 금융업(-0.58%), 서비스업(-0.42%)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장중 약 1%가 상승해 2500선을 돌파했다”며 “지난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2차전지 강세가 코스피의 상방압력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71p(0.88%) 오른 887.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1736억원, 31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51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31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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