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류업계 경쟁 심화에 먹구름"-현대차증권
"하이트진로, 주류업계 경쟁 심화에 먹구름"-현대차증권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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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 부문 경쟁심화...마케팅 비용 늘어날 것
목표주가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

현대차증권이 1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수요가 회복되고 실적이 회복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소주 제품인 '진로이즈백'의 리뉴얼을 했고, 이달에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했다.

1분기 경기 불황과 유흥 환경 변화로 소주 부문의 판매량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진로이즈백 제로 소주 리뉴얼로 라벨 변경 등의 비용 지출을 예상했다. 맥주부분 또한 켈리 출시 전 집행된 관련 비용이 1분기에 반영돼 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1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천976억원, 영업이익은 50.7% 급감한 286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맥주·소주 시장의 점유율이 향후 하이트진로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가 소주 점유율을 방어하고, 맥주 신제품의 반응이 좋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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