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42% 상승마감...2547p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42% 상승마감...2547p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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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강세 이어져
원·달러 환율 2.5원↑ 1322.2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17포인트(1.40%) 오른 2547.2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11.25p(0.45%) 오른 2523.33에 개장했다. 장초반 내림세를 보이며 2514.42까지 밀렸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영향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2550.97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어서 개인 투자자가 매도세를 키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지만, 외국인과 개인도 매수세를 확대해 지수를 방어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944억원 순매도를 했고, 기관은 2951억원, 외국인은 18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38%) 등은 하락했다. LG화학(7.47%), 기아(4.94%), 현대차(3.34%), 삼성SDI(2.40%),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1.21%),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전자(0.3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6%), 음식료업(0.59%), 철강금속(0.64%), 통신업(0.71%), 유통업(0.86%), 전기전자(0.9%) 등은 하락했다다. 반면 화학(2.9%), 운수장비(2.8%), 섬유의복(2.44%), 증권(2.19%), 기계(2.08%), 보험(1.96%), 서비스업(1.93%), 의약품(1.9%), 제조업(1.49%), 대형주(1.48%) 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62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7억원, 개인은 102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자동차와 2차전지주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 정책과 기아차 판매 호조 소식 등이 호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0.3%, 0.1%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소폭 하락했다. 

고용지표 발표를 통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동시에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도 유입됐다. 이 가운데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면서 증시는 방향성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상승한 1322.2원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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