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지속...강보합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지속...강보합 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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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앞두고 경계심
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 계획...자동차株 강세
원·달러 환율 3.5원↑ 1325.7원

코스피가 12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5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78포인트(0.11%) 오른 2550.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06%) 내린 2546.36에 출발한 뒤 반등했지만 상승 폭을 키우지 못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홀로 2128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0억원, 14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의 경우 자동차주 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3.18%, POSCO홀딩스(005490) 2.39%, 기아(000270) 1.29%, 삼성전자우(005935) 0.54%, 삼성전자(005930) 0.15%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 -3.85%,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8%, SK하이닉스(000660) -1.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8%, 삼성SDI(006400) -0.3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상승 업종은 기계(3.95%), 의료정밀(3.60%), 운수장비(2.67%), 전기가스업(2.02%), 철강및금속(1.78%) 등이다. 하락 업종은 화학(-2.69%), 비금속광물(-1.37%), 전기,전자(-0.63%), 섬유,의복(-0.35%), 제조업(-0.22%)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대규모 전기차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굴삭기 등의 기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CPI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0.93%) 낮은 890.62로 종료했다. 개인이 1184억원, 외국인이 653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150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6.28%)과 에코프로(-16.78%)가 급락했다. 엘앤에프(-7.09%) 역시 크게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상승한 1325.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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