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뛰어넘을 것"-하나증권
"삼성전기,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뛰어넘을 것"-하나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4.14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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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 상향 제시

하나증권이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계 재고부담이 상당부분 완화 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4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2조 184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1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조한 실적을 전망하면서도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바닥을 찍었다는 업계의 평가와 함께 2·4분기와 하반기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에 주목했다. 올해 2·4분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뿐만 아니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수요 회복 시그널이 명확하게 포착되고 있는 구간은 아니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계 전반적으로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로 인해 삼성전기의 가동률 상승과 실적 개선의 가속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에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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