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매수세에 강보합 마감...2575p
코스피, 개인매수세에 강보합 마감...2575p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7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그룹株↑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2.2원↑ 1311.1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17%) 오른 2575.9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5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370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 소재주의 강세와 함께 이번 주 테슬라 실적 발표의 임박으로 개인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570선을 넘어 작년 6월 10일(259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증시는 올해 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와 차별적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것은 2차전지 급등, 쏠림으로 인한 단기 오버슈팅(과열)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에서 2차전지를 제외한 코스피 수준은 2450선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방향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31%), LG화학(+0.37%), 삼성전자우(+0.91%), 포스코홀딩스(+1.80%)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1%),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SDI(-0.92%), 현대차(-0.56%), 기아(-0.94%)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0.04%)와 중형주(0.63%), 소형주(1.30%) 모두 오른 가운데,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9.20%)과 기계(3.13%), 철강금속(1.97%),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31%)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70%)과 의약품(-0.98%), 금융업(-0.57%) 등은 약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0.63%(5.66포인트) 상승한 909.5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46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4억 원, 1827억 원씩 내다팔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뛴 1311.1원에 장을 닫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