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2580선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258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3.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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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1원↑ 1325.7원

코스피가 소폭상승 하며 258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보합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장 내내 보합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56억원을 순매수하면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5억원, 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68%), 현대차(1.15%), 기아(3.2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4.24%), 삼성SDI(-1.0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75%), 비금속광물(6.56%), 운수장비(1.87%), 음식료품(1.4%), 보험(1.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1.24%), 섬유의복(-0.88%), 의약품(-0.81%), 서비스업(-0.33%), 전기전자(-0.2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고 2차전지 소재 등 특정 업종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며 "비금속광물, 조선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18포인트(0.02%) 오른 909.2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70억 원을, 기관이 397억 원을 매도했고 개인 홀로 195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상승한 1325.7원에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동조화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일축하는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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