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무너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8포인트(1.37%) 하락한 2489.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전장보다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로 개장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자 대비 16.52p(1.93%) 밀린 838.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31p(0.27%) 상승한 857.5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며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도 지수는 장중 828.25까지 밀리는 등 하락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억원, 71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1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064억원, 118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닥에서 수급 이슈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 대부분은 오늘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또 환율도 달러 강세로 돌아서며 외국인 매물 출회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 내린 1332.2원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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