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5일 연속 하락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5일 연속 하락
  • 올댓뉴스
  • 승인 2023.04.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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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원↑ 1336.3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80선으로 밀렸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p(0.17%) 하락한 2484.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p(0.02%) 오른 2489.49에 개장했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상황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3억원, 14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2209억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2.90%), SK하이닉스(2.22%), NAVER(1.07%), 카카오(0.89%), 삼성전자(0.79%), 현대차(0.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2.02%), 삼성SDI(-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92.76%), 음식료업(1.47%), 종이목재(1.20%), 섬유의복(0.16%)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3.22%), 기계(-2.08%), 철강금속(-1.68%), 화학(-0.9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99%) 내린 830.4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50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60억원, 개인은 142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차 실적 호조에 자동차에 이어서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SK하이닉스도 강세 보이며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AI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전일대비 낙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36.3원에 거래를 마쳤다. 6.9원 오른 1339.1원으로 개장하며 연고점을 새로 쓴 환율은 장 초반 1340.5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29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1340원선을 기록했지만,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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