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약보합마감
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약보합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5.04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기준금리 발표 소화
원·달러 환율 15.4원↓ 1322.8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p, 0.02%) 하락한 2500.9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6.58p(0.26%) 내린 2494.82에 개장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502.14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2486.09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서 개인 매수세와 기관, 외국인 매도세 유입이 맞물리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250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8p(0.22%) 오른 845.0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05p(0.12%) 내린 842.13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장 마감 직전 기관 매도세가 축소되며 상승 전환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277억원, 401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268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19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349억원, 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형주(-0.05%)와 소형주(-0.16%)는 내렸으며 중형주(0.26%)는 올랐다. 의약품(3.48%)과 의료정밀(2.97%), 기계(1.04%), 건설업(0.86%), 전기가스(0.68%) 등은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비금속광물(-1.99%)과 운수장비(-0.88%) 등은 약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다"라며 "반면 전일 FOMC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4원 하락한 1322.8원에 장을 닫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