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2569p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2569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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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지표 예상치 하회
원·달러 환율 5.6원↓ 1321.6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560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p, 0.31%) 내린 2569.1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4.56p(0.18%) 내린 2572.5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2580선까지 치솟으며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2560선까지 주저앉았다. 오후 들어서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며 2560선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26억원, 84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나홀로 3566억원을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 차익 매물이 출회에 하락하면서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반도체는 수출 부진에 차익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9%), 증권(-1.14%), 운수창고(-0.97%), 운수장비(-0.94%), 유통업(-0.88%)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4.53%), 전기가스업(1.6%), 의약품(1.28%), 종이목재(1.19%), 서비스업(0.6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 내린 7만9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2.5%), 삼성SDI(-1.39%), LG화학(-0.87%), 현대차(-1.25%), 기아(-1.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네이버(2.26%), 포스코홀딩스(0.28%)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하락한 1321.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차익 매물 출회가 코스피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반영돼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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