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만에 2600선 '탈환'
코스피 1년 만에 2600선 '탈환'
  • 올댓뉴스
  • 승인 2023.06.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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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호조 영향
원·달러 환율 15.9원↓ 1305.7원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2600선을 회복하며 상승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60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6월9일(2625.44)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날 17.1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완만하게 확대했고 장 막판 동시호가 시간에 26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741억원, 197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3%), LG화학(4.95%), 현대차(1.01%), 기아(1.19%) 등이 강세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홀로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POSCO홀딩스(4.29%), 포스코퓨처엠(4.03%), 포스코엠텍(3.11%), 포스코스틸리온(3.03%), 포스코인터내셔널(3.84%) 등 포스코그룹주는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전구체 북미 합작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1%), 화학(2.41%), 섬유의복(2.15%), 증권(1.82%), 기계(1.76%) 등 대다수가 올랐고 의료정밀(-1.18%), 의약품(-0.46%), 전기가스업(-0.3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28%) 상승한 866.1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1억원, 외국인은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 부채한도 협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면서 "원·달러 환율 또한 16원 가량 하락하며 올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하회했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9원 급락한 13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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