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2615p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2615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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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보고서 경기침체 완화 전망
원·달러 환율 2.4원↑ 1308.7원

코스피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전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07포인트(0.62%) 오른 2617.4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2618.62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46억원, 223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4528억원 순매수 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만3762.7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를 ,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만3240.77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더해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부진했던 러셀2000지수가 3.56% 급등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매수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21만7000개)과 4월(29만4000개)보다 더 증가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도 크게 상회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기계, 건설, 철강 업종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2%)과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포스코홀딩스(2.9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1.45%)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3.33%), 철강금속(1.98%), 건설업(1.83%), 운수창고(1.63%)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의약품(-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2포인트(0.26%) 오른 870.2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34%) 높은 871.05에 개장해 등락을 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상승한 130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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