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부동산 조각투자 신사업 기대"-NH투자증권
"대신증권, 부동산 조각투자 신사업 기대"-NH투자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3.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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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1만4000원 유지

NH투자증권은 15일 대신증권에 대해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인수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월 회사는 부동산 조각 투자업체 ‘카사코리아’ 지분 93%를 150억원에 인수해 대신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 기존 고객들은 공모 시 하나은행 계좌를 사용했지만 향후 대신증권 계좌를 이용하도록 연동 진행할 방침이다.

1분기 회사의 연결지배순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줄었지만 전 분기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트레이딩 부문 선전과 해외부동산 매각차익을 인식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트레이딩과 기타 손익은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92% 늘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 손익 확대가 주효했다. F&I의 세전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전환했다. 일본 부동산 매각 차익 180억원이 인식된 영향이 컸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수료 손익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4%, 전 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주관에 따른 기저 효과도 존재했지만, 평년 대비로도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주요 딜은 ‘삼기이브이’로F PF 영업 위축에 따른 영향이 나타났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 중소형 IPO 강점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며 "저축은행 부문도 세전 손실 19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충당금을 설정했고, 제2금융권 리스크 관리 고려 시 향후 충당금을 지속 적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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