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 마감...2610선
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 마감...261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3.06.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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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株↑
원·달러 환율 4.30원↓ 1303.80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2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1%) 오른 2623.46으로 출발해 2629.92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기관이 홀로 34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45억원, 40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업(0.7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2.44%), 전기가스(-1.22%), 의료정밀(-0.6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 하락 종목은 442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화학(3.18%), 삼성SDI(2.51%), LG에너지솔루션(1.68%) 등이 올랐고, 기아(-4.87%), 현대차(-2.29%), 삼성전자(-0.98%) 등이 떨어졌다. 2차전지주가 테슬라의 훈풍으로 동반 오름세를 보였지만 자동차주는 리콜·미국 뉴욕시의 소송 제기 등 악재로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미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개별 업종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35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상승한 4283.85로, 나스닥지수는 0.36% 오른 1만3276.42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4포인트(1.20%) 상승한 880.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23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040억원을, 기관은 593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와 2차전지 강세에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을 유지했다"며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이 매수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303.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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