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적...中매출 회복세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9137억원, 영업이익은 59.3% 줄어든 6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25.5% 하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면세 매출이 50% 이상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면세 기업 입장에서 마진이 낮은 국산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팔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본격적인 마케팅과 예상보다 더딘 면세 매출 회복으로 실적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 화장품 시장 반등과 함께 면세, 중국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설화수 리브랜딩 효과를 확인하며 바닥잡기 타이밍을 조심스럽게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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