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비심리 악화에 1Q 실적 부진…목표가↓"-NH
"이마트, 소비심리 악화에 1Q 실적 부진…목표가↓"-NH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5.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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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 하향 제시
이마트 / 사진=이마트
이마트 / 사진=이마트

NH투자증권이 12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7조1354억원, 영업이익은 60% 하락한 137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이 역성장한 가운데 유틸리티 비용 증가로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7%, 6.1% 감소했으며 소비심리 부진, 연수점·킨텍스점 리뉴얼 착수에 따른 영향도 컸다.

다만 연결 자회사 실적은 양호했다. SCK컴퍼니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온라인 적자 규모 축소·호텔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지며 상쇄됐다. SCK컴퍼니 또한 원가 부담이 완화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자회사 적자 축소,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라는 투자 포인트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에서의 개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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