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높은 기저 부담에도 하반기 실적 성장 '맑음'"-현대차증권
"오리온, 높은 기저 부담에도 하반기 실적 성장 '맑음'"-현대차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3.06.21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 유지

현대차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달 잠정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늘어난 2531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법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3%,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지난달 전 채널 두자릿수 출고 증가세가 지속됐고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며 외형 및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상반기까지 밀가루, 감자 등 부담이 나타났지만 하반기 설탕, 전분 등과 같은 가격 인상 예상되는 원재료 대한 통합 구매 및 비딩 확대를 통해 원가 압박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스낵 신제품 출시 및 매대 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 출고 성장과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며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도 기대됐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13.1%, 영업이익 29.1% 증가했는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흐름 개선으로 지역별 경소상 출고가 정상화돼 이와 같은 성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매출액 8.4%, 영업이익은 7.4% 증가했고 러시아 법인도 각각 8.9%, 3.3% 늘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 전법인 물량 성장이 지속됐다"며 "상반기 원가 부담이 아직까지 존재하지만 하반기 원가 부담 하락 및 2~3분기 전법인의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으로 인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