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2625p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2625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16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0.66%↑ 코스닥 1.13%↑
원·달러 환율 8.6원↓ 1271.9원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포인트(0.58%) 높은 2623.57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1조위안(약 178조8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지출 및 다주택 허용 등 대규모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4억원, 214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4190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2%)와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2.91%), 포스코홀딩스(1.81%), 네이버(1.00%)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기아(-0.85%) 등은 내렸고 삼성SDI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는 6월 들어 달러 대비 4% 넘게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국 통화 중 남아공 랜드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절상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만50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현물 시장에서 1조2000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7%), 운수창고(2.07%), 기계(1.83%), 종이,목재(1.59%), 건설업(1.52%) 등이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33%), 통신업(-0.86%), 증권(-0.50%), 보험(-0.19%), 의약품(+0.20%) 등이다.

항공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에어부산(7.78%), 제주항공(6.48%), 진에어(6.03%), 대한항공(4.75%) 등 대거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 및 운송업종은 우호적인 환율 및 유가, 여름 성수기 영향으로 4%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1.13%) 오른 887.9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1포인트(0.50%) 오른 882.45로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넓혀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6원 하락한 1271.9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