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하락마감...2629p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하락마감...2629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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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FOMC 발표 앞두고 하락
원·달러 환율 3.2원↓ 1288.3원 마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1포인트(p, 0.45%) 내린 2629.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오름세를 나타내며 2650.45까지 치솟았지만 외국인 매도세 유입에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2623.43까지 밀리는 등 하락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7억원, 1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4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하락전환에 삼성SDI(0.68%), 포스코퓨처엠(0.52%), LG에너지솔루션(0.49%), 카카오(0.35%) 등 일부 대형주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22%), 현대차(-0.46%), SK하이닉스(-0.52%), POSCO홀딩스(-0.63%) 등 대부분의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26%), 기계(-1.13%), 의료 정밀(-1.09%), 운수·창고(-0.97%)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업(0.40%)과 통신업(0.37%), 철강 및 금속(0.16%)은 소폭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3월 중순 격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3개월 새 이격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5포인트(0.23%) 상승한 885.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9포인트(0.39%) 오른 887.2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43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나홀로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 하락한 12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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