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610선 하락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610선 하락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6.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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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차전지 업종 순매도에 2%↓
원·달러 환율 7.1원↓1278.5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11%) 오른 2640.81에 개장해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16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1억원, 1211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FTSE ET(환경테크) 지수 편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이차전지는 이날 골드만삭스 매도 의견과 차익실현 물량이 겹쳐 낙폭이 확대됐다"며 "반면 레저/엔터 사업은 수요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2.97%),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2.31%), 삼성SDI(-1.48%), NAVER(-0.9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상승한 종목은 현대차(1.52%), 기아(0.85%), POSCO홀딩스(0.51%)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5%), 철강금속(0.36%), 운수창고(0.22%)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21%), 비금속광물(-2.14%), 전기가스업(-2.02%), 건설업(-1.5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98p(2.79%)밀린 871.83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54p(0.28%) 뛴 899.35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소폭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확대로 2% 이상 밀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상승한 1278.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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