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제마진 약세...2Q 실적 부진 예상"-NH투자증권
"S-Oil, 정제마진 약세...2Q 실적 부진 예상"-NH투자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3.06.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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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0만원→9만원

NH투자증권은 26일 S-Oil에 대해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로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글로벌 석유 수요·공급 밸런스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개선됐지만,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은 약세를 지속했다. 다만 정제마진 약세의 주요인이었던 디젤 마진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5월부터 소폭 반등하고 있다

높았던 기저 부담은 해소된 상황으로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가 겹친 2분기 실적이 연중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줄어든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6.8% 감소한 67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 부문은 정제마진 약세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영업적자 1622억원이 예상된다. 이달 정기보수 영향으로 최근 정제마진 반등 효과 누리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원재료의 부정적 래깅 영향이 없고 아로마틱스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 364억원, 기유는 수출단가가 상승했으나 정기보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1938억원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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