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4거래인 반에 반등...2593p
코스피, 기관 '사자'에 4거래인 반에 반등...2593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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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중심 기관 자금 유입
원·달러 환율 2.9원↑ 1294.9원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43%) 오른 2593.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0포인트(0.18%) 하락한 2578.03으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기관 매수세 유입에 259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1109억원, 1283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2371억원을 사들였다.

앞서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청문회에서 연준 위원들 대다수가 추가 2회 인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6월 동결을 일시 중단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며, 2% 목표치로 인플레이션을 복귀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긴축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반도체 중심 매물 출회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3%)와 LG에너지솔루션(1.97%), 포스코홀딩스(3.53%), 네이버(0.74%)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8%), 현대차(-0.98%), 기아(-0.60%) 등은 내렸고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쳤다.

업종별 지수 중 철강 및 금속(1.74%), 보험(1.37%) 등은 상승한 반면 기계(-1.66%), 운수장비(-0.51%), 전기가스업(-0.31%), 섬유·의복(-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8%) 오 876.38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5.05포인트(0.58%) 내린 870.65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44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36억원, 459억원 순매수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올랐고 2600선 회복 시도를 보였다"며 "최근 지수가 계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29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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