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48만원→42만원 하향
목표가 48만원→42만원 하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3003억원, 영업이익 32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 36.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452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8% 감소한 13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 회복이 더딘 중국에서 역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와 푸드앤테크(FNT) 부문은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급감할 전망이다. 라이신, 메치오닌 등 대형 커머디티 업황은 여전히 저점 구간으로 판매량과 판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중국 경기 부진으로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 수요가 크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핵산의 회복세도 기대보다 미진하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은 여전히 저점을 통과하는 중이며, 더 나빠질 부분이 크게 보이진 않는다"며 "식품·바이오 모두 중국의 경기 상황이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올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