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마감...2582.20p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마감...2582.20p
  • 올댓뉴스
  • 승인 2023.06.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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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란 이슈 제한적 영향
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대거 순매수
원·달러 환율 2.9원↑ 1294.9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5포인트(0.06%) 내린 2568.65로 출발했으나 30분여만에 상승 전환한 뒤 흐름을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10억원, 기관은 2318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222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82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28억원, 3334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직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유럽과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여파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19.28포인트(0.65%) 하락한 3만3727.4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3.56포인트(0.77%) 밀힌 4348.3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38.09포인트(1.01%) 떨어져 1만3492.52로 거래를 종료했다.

주말 러시아에서 용병 그룹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쿠데타가 하루만에 막을 내리면서 시장은 아직까지는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 부진 여파에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 확대에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 전환했다"며 "특히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85%), SK하이닉스(-0.09%) 등은 하락했다. 기아(2.52%), POSCO홀딩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1.74%), 삼성전자(1.12%), 현대차(0.30%), LG에너지솔루션(0.1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8%), 건설업(1.82%), 증권(1.67%), 철강및금속(1.47%), 비금속광물(1.32%), 의약품(1.25%), 보험(1.20%), 유통업(1.03%) 등이 1%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0.99%), 음식료품(0.85%), 전기전자(0.60%) 등도 강세를 보였다. 화학(-1.25%), 섬유의복(-0.60%), 기계(-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4.66p(0.53%) 상승한 879.50에 마감했다. 기관은 564억원, 외국인은 105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87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1원 오른 130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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