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익 규모·안정성 확대…목표가↑"-NH
"삼성생명, 이익 규모·안정성 확대…목표가↑"-NH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6.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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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 상향 제시
삼성생명 / 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 / 제공=삼성생명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생명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17) 전환으로 이익 규모와 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투자 포인트로 △IFRS17 전환으로 이익 규모와 안정성이 증가한 점 △향후 4년간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율이 연평균 14%에 달하는 점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부담이 낮은 점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큰 점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주가순자산배수(PBR) 개선 등을 꼽았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IFRS17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삼성생명은 타사 대비 리스크가 적을 전망이다. 이익 변동은 크지 않고 자본과 자본비율에만 일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타사와 비교해 부채 가정이 보수적이고,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도 여유가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선된 이익 체력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에서 상승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업계 내 새로운 계약 경쟁 심화에 따른 부담 증가와 즉시연금·암보험 등에 대한 정부 규제,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른 주가 민감도 등이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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