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Q 견고한 실적 예상…외형 확장 본격화”-NH
“삼성SDI, 2Q 견고한 실적 예상…외형 확장 본격화”-NH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6.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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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3만원 유지
삼성SDI / 제공=삼성SDI
삼성SDI / 제공=삼성SDI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일부 고객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 고객의 견조한 프리미엄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6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폭스바겐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가 존재하지만 BMW, 아우디 등 주력 고객의 신차 출시 및 프리미엄 모델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외형 화장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스텔란티스, 제네럴모터스(GM) 등 기존 고객사를 비롯해 신규 고객사와 신규 증설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은 올해 말 100GWh(기가와트시)에서 2028년 300GWh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2030년 전기차 시장 내 배터리 점유율 10% 이상(2022년 5%)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당사는 삼성SDI의 2030년 전기차 판매를 약 5000만대로 예상하고 이 중 점유율 10%는 최소 350GWh 이상의 규모에 해당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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