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판매가격 상승…수익성↑"-SK증권
"넥센타이어, 판매가격 상승…수익성↑"-SK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5.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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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500원

SK투자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어 하반기에 흑자전환 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5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533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258억원으로 집계돼 역시 적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운반비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탓이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상승한 운반비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운반 및 보관 원가를 꼽을 수 있다”며 “올해 1 분기 운반 및 보관 원가는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도 스프레드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판매가격 상승, 믹스개선에 힘 입어 ASP(평균판매단가)가 지난해 평균인 5만2464원 대비 5만6832원으로 올라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와 기타지역을 제외한 내수와 북미, 유럽과 중동 모두에서 외형이 성장했다"며 "만약 운임이 하락할 경우에는 빠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악재보다는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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