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상승 여파에 '혼조세' 하락 마감...2340선
코스피, 환율 상승 여파에 '혼조세' 하락 마감...234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07.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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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탈·기관 매도세 강화
환율 4.50원↑...1304.50원 마감

11일 코스피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으로 돌아섰지만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10시경 코스피는 2363.2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를 이어가면서 12시 16분경 2337.82로 밀리면서 2340포인트가 깨지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8%),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56%),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NAVER(-3.41%), LG화학(-3.33%), 삼성SDI(-1.86%), SK하이닉스(-1.16%), 카카오(-0.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4.84%), 의약품(1.75%), 통신업(1.4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2.86%), 섬유의복(-2.56%), 화학(-2.17%), 서비스업(-1.51%), 유통업(-1.45%)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와 중화권 증시 하락으로 낙폭이 확대됐다"며 “환율 역시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결과에 연준의 긴축 의지가 강화될 가능성에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1300원대를 재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7%) 상승한 767.0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29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3억원 337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재차 130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0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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